혼돈파와 조화파 충돌 직전
갑작스레 방문한 칸나의 아빠. 키문카무이의 목적은 조화파와의 싸움을 위해 딸인 칸나가 지닌 용옥을 회수하기 위해서였다. 딸을 보고 싶어서가 아닌 필요에 의해서 찾아온 키문카무이의 행동에 고바야시는 드래곤에게 호통을 칠 정도로 분노한다. 주먹을 쥐는 키문카무이와 그를 견제하는 토르 사이에서 불똥이 튀려는 찰나에 새로운 ‘인물’ 아자드가 나서서 중재에 나서는데……. 

말하지 않으면 드래곤도 몰라요
작고 귀여운 칸나와 전혀 다른 덩치의 키문카무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서로의 소통 부족과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칸나의 미래가 조금 걱정되기 시작한다. 딸을 도구로만 보는 아빠의 모습으로 보였겠지만, 사실은 딸을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그동안 표현을 하지 않아 차곡차곡 쌓여버린 불만과 오해. 서로를 서로 다시 알아가게 되는 ‘인외(人外)계 러브코미디’ 여덟 번째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