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타가 임신을 했소.”
라스타의 아이를 황족으로 인정하게 될까?


라스타가 임신을 했다. 결혼한 지 오래됐지만 아직 아이 소식이 없는 황제와 황후 그리고 황후보다 먼저 임신을 한 정부. 세 사람 사이에 복잡하고도 미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소비에슈의 ‘첫 아이’를 대놓고 미워할 수도 그렇다고 기뻐할 수도 없는 나비에. 이런 나비에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소비에슈는 그녀에게 라스타의 아이를 미워하지 말라는 무리한 요구를 해온다. 심지어 그 아이가 나비에의 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최악의 말을 하는데!

라스타의 임신이 불러올 파장! 동대제국 그리고 나비에와 소비에슈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 리뷰

“퀸께서는 절 그리워해 주실까요?”
서왕국의 왕이 된 하인리. 이제 왕비를 맞이해야 한다!


라스타의 임신, 서왕국의 왕이 된 하인리. 두 사건으로《재혼 황후》는 전환점을 맞는다. 나비에보다 먼저 임신을 한 라스타. 비록 황자나 황녀가 될 수 없는 서자지만 소비에슈의 ‘첫 아이’라는 큰 의미가 있는 존재이자 나비에와 소비에슈 사이의 갈등의 원인이 된다. 나비에의 곁에서 늘 위로를 건네던 하인리는 서왕국의 왕이 되었고 왕비를 맞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처럼 3권에서는 주요 인물들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온다.

작품의 무대도 서왕국으로 넓어지면서 베일에 싸여있던 하인리의 이야기를 앞으로의 에피소드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람둥이라는 소문, 에르기 공작과의 관계, 비밀스럽게 준비하고 있는 계획이란 것까지 독자들이 궁금해 하던 하인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이성적이던 나비에가 감정을 드러내고, 하인리는 이제 이웃 나라의 왕이 되었다. 라스타에게 아이가 생겼지만 소비에슈의 태도에 미묘한 변화가 생겼다. 원작 소설을 읽은 독자라면 3권의 내용이 오히려 설렘과 기대를 가져다줄지도 모른다. 원작을 접하지 않은 독자라도 라스타의 임신이 나비에와 소비에슈뿐만 아니라 하인리와의 관계에도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할 것이다.

라스타의 임신과 왕이 된 하인리가 동대제국에 어떤 파란을 불러올까? 라스타에게 임신은 기회일까 위기일까? 웹툰 첫 화에서 미리 보았던 “이혼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재혼 승인을 요구합니다.” 명대사를 만나기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초판한정부록 - 일러스트 엽서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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