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모르겠네, 아무것도….
정신이 들고 보니 하루히로 일행은 암흑 속에 있었다.
모두 자기 이름 정도밖에 기억하지 못한다. 기댈 수 있는 것은,
어째서인지 유일하게 기억을 잃지 않은 메리뿐.
암흑 속에서 간신히 빠져나와 보니 그곳은 괴멸된 ‘오르타나’였다….
아무튼, 정보가 필요하다.
구사일생으로 그 거리를 벗어난 하루히로 일행은
몸에 밴 스킬과 능력을 구사해가며 그림갈 변방을 분주하게 돌아다닌다.
그리고 어렵사리 만난 인간이,
오르타나를 탈환하고자 나타난 아라바키아 왕국군인데…?!
재 속에서 피어난 모험담?END GAME 편의 막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