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젠 이 애가 없으면

안 될 것 같아.”

 

커져가는 로맨스, 깊어지는 미스터리!

 

지호는 하나를 붙잡아야 한다는 불안감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지호가 지연이 아님을 알게 된 하나는 배신감을 느낀다. 하나는 분노하며 지호와 거리를 두려 하지만, 자신을 향한 지호의 진심에 마음이 흔들린다. 지호를 믿어보기로 한 하나는 지연을 만나게 해달라고 하지만

지호가 진실을 밝히기 전, 하나는 혼수상태에 빠진 지연을 목격하고 만다. 지연이 아픈 게 자기 때문이라는 죄책감에 사로잡힌 하나. 지호는 그런 하나를 힘껏 위로하고, 하나는 지호를 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하게 된다.

그러나 지연의 갤러리에서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며, 하나와 지호에게는 또 다른 위기가 닥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