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적의 난’ 제2부
계속되는 유비 삼형제의 활약.
새로운 싸움을 준비하는 조조.
그리고 누군가 또다른 싸움을 꾀하는데…

◆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단 하나의 삼국지

『삼국지톡』 제2권은 주요 인물이 등장하여 인연을 맺고, 인생의 전환점이 될 전투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1권에 이어 「황건적의 난」 두번째 이야기를 담았다. 앞 권에서 메인 캐릭터들을 소개하고 앞으로 있을 거대한 싸움의 시작을 알렸다면, 이번 권에서는 ‘황건적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곳곳에서 모여든 인물들의 본격적인 갈등과 싸움을 그리고 있다. 더불어 앞으로 이어질 또다른 전쟁을 암시하고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며 이야기에 더욱 박차를 가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황건적의 난’이라는 국가 규모의 거대한 전란戰亂을 틈타 점점 더 이빨을 드러내는 비선실세의 어두운 그림자, 그리고 그들을 처단하려는 조용하고도 치밀한 움직임― 그 안에서 살아남으려는 자, 처단하려는 자, 정의를 실현하려는 자… 각기 제 속에 품고 있는 목표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나이들이 그리는 역사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이번 권에서 주목해야 할 또하나의 재미 포인트는 캐릭터의 발견이다. 정의를 위해서라면 희생은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냉혈한 조조와 따뜻함과 의리를 가진 유비의 대조적인 인물 구도가 흥미롭고, 온화한 미소 뒤에 감춘 진짜 속마음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원소와 ‘미친 호랑이’라는 별명을 가진 정체 모를 손견까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며 이야기에 숨을 불어넣는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들이 음모와 계략, 모험과 의리, 반전을 거듭하며 강력한 흡인력을 발휘하는 액션 개그 역사 만화― 무적핑크의 연출력과 이리의 작화력이 만난 삼국지 컬래버레이션을 만나보자! 볼거리, 읽을거리를 제대로 선보이는 이 세상 하나뿐인 삼국지 만화가 여러분께 뜨거운 겨울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