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가마쿠라―상처받은 미츠야가 우연히 찾은 곳은 앤티크샵과 찻집을 같이 하는, 살짝 신비로운 느낌의 가게 ‘에브리데이 매직’. 비에 흠뻑 채로 방문해 자신도 모르게 울음을 터트린 미츠야의 이야기를 속을 알 수 없는 분위기의 점원 카미코마는 싫은 내색 하나 없이 다정하게 들어준다. 처음 만난 상대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겨우 정신을 차리고 민망해하는 미츠야에게 카미코마는 뜬금없이 “우리 사귈까”라는 제안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