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타 마호로는 대히트작을 완결시킨 26세의 만화가. 드디어 새로운 작품 연재를 시작할 때가 됐는데 담당 편집자인 아라시에게 ‘아무것도 그릴 수 없다’면서 고백하는 편지를 보낸다. 실은 마호로의 만화는 10년 전 세상을 떠난 선배의 설정 노트를바탕으로 그린 것으로 마호로의 마음에는 ‘어떤 후회’가 남아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