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던 정열을 일깨우는,

아오야마 사구가 혼신의 힘을 담아 쓴 야구소설 등장!


자꾸만 실패하는 인생… 좌절한 청춘….

소꿉친구인 나기사에게도 질렸다는 취급을 받으며,

베스트 프렌드인 스구루와 무의미한 나날을 보내는 쿠스다 유키토.

그런 유키토도 딱 한 번, 꿈에 불타올랐던 적이 있었다.

초등학생 시절 결성했던 야구팀에 에이스 츠루기가 찬연히 나타났던 것이다.

누구도 칠 수 없는 그의 강렬한 내추럴 슬라이더는 유키토 일행에게 꿈을 보여 주었다.

하지만 꿈은 꿈으로 남은 채 츠루기는 싱겁게 전학을 가며… 팀도 자연스럽게 해체된다.

그리고 그저 쓸모없는 고등학교 생활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환상의 에이스’는 돌아왔다.

야구는 ‘더 이상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에이스의 귀환이 남아 있던 유키토의 야구를 향한 정열에 작은 불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