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렐 시를 둘러싼 공방전으로부터 수백 년 뒤.
세월은 흘러 더 이상 노커의 위협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
그 옛날 불사와 동료들의 싸움도 지금은 ‘전설’이 되었고,
인류는 평화로운 세상을 구가하고 있었다.
그런 시대에 또다시 눈을 뜨는 불사.
사람도, 사물도, 모든 것이 옛날과 다르다.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하늘에서 흔들리는 전선, 반짝이는 네온사인.
그는 새로운 세계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낄 것인가.
이것은 변하는 시대와 변하지 않는 마음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