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이제 죽어주십시오.”
살육의 밤이 시작되고 필드의 주인이 바뀌었다!
-6권~11권 동시 출간-
헥사곤필드의 주인이 바뀌었다! 디맨들로부터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지어진 그 곳은 이제 디맨들의 땅이 되었다. 인간들은 자경단을 구성하여 자신들을 지키려하지만 그들의 강한 힘 앞에선 속수무책일 뿐인데...! 더 이상 인류에게 희망은 없는 것일까?
한편 디맨의 왕, 아레스를 만나기 위해 1존으로 향하던 라노 일행은 천재 무기제조가 렉스터를 만난다. 8존과 1존을 잇는 빛의 길을 만들기 위해 렉스터는 라노 일행에 합류하고 렉스터의 도움으로 모두 4존에 무사히 도착하지만 침입을 눈치 챈 디맨들이 이들을 찾아 나서는데! 과연 라노 일행은 무사히 4존을 통과할 수 있을까?
| 리뷰
진홍의 기사, 크림슨나이트의 정체는?
인간VS디맨! 치열한 전쟁의 서막이 시작된다!
시즌1이 라노, 레사, 아레스 세 사람의 과거 이야기를 풀어갔다면 시즌2는 아레스를 처단하기 위해 1존으로 향하는 라노 일행과 각자의 방식으로 디맨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6권은 이 전쟁의 서막으로 필드의 주인이 바뀐 뒤 갑작스런 라노의 자살시도 이후 약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된다.
필드의 주인이 바뀌고 더 이상 사람들에게 희망이 없어 보이던 때!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라노는 ‘크림슨나이트’라는 이름으로 루시, 닥터 진영삼, 미에나, 유주루와 함께 디맨들을 처치하며 아레스를 처단하기 위해 1존으로 향한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자경단을 만든 사람들, 잃어버린 땅을 되찾기 위해 빛의 길을 만들려는 렉스터는 디맨에게 모든 것을 빼앗겼지만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 인간들의 의지와 투지를 보여준다.
레사는 라비엘의 도움으로 디맨들의 혼과 증기를 분리해 자신의 검은 힘을 되찾아 간다. 금기를 어기고 지상에 내려와 세상을 혼란스럽게 한 과오를 수습하기 위해서, 신들의 싸움에 희생되는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서 강해지려 한다. 시즌 2는 아레스에로 향하는 라노 일행과 레사의 여정이 주된 내용이지만 그 끝엔 검은 레사를 두고 일어나는 신계의 싸움이 있다. 증기를 통해 단순히 디맨화가 되었던 시즌 1에 비해 시즌 2에서는 검은 레사를 담을 그릇을 찾기 위한 실험이 실행되면서 에피소드의 무대가 넓어진다.
종교, 우주, 과학, 신화적인 내용을 담은 POGO 작가의 방대한 세계관의 서막이 걷히면서 ‘디맨화’보다 더 큰 위험이 기다리고 있는 시즌 2의 출발점! 레사 6권에서 그 여정의 시작을 함께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