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배 여행도 끝나고 수인국의 항구 도시에 도착한 스승과 프란은 프란과 같은 흑묘족이라는 소문이 있는 수왕 리그디스의 스승과 만나기 위해 왕도로 향한다.
왕도로 가는 지름길을 가로막듯이 나타난 마물을 어렵지 않게 쓰러뜨리는 두 사람이었지만, 그 마물을 노리고 있었다는 하얀 수인 소녀가 나타나 일촉즉발의 분위기가 일어나고, 자리를 수습하기 위한 모의전을 제안받게 되는데…….
너! 잘도 내 사냥감을 가로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