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은퇴선언으로 명문 카라스마가의 
27대 당주가 된 카이에.

처음에는 어색했던 두 사람의 관계도 1년이 지나고 
그럭저럭 맞물리게 됐을 무렵, 이치노미야가에서 초대를 받고 
당주로서 첫 여행을 하게 됐다.

하지만 도착 후 별장의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우연히 마주친 아카메의 별장으로 몸을 의탁하게 된다. 
게다가 이치노미야가의 화재에 방화 혐의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ㅡ.

카에이 님, 첫 여행에 두근두근 설레는…
이 아니라, 조마조마 불안불안한 첫 여행. 
대체 어떻게 될까?!

「강아지와 뼈 Ⅱ」, 「세 명의 당주와 늑대 Ⅰ~Ⅳ」 
「휘파람 불기와 강아지 Ⅰ」가 수록된 
상류계급 미스터리 제9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