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힘은 없으나 지능이 높은 종족인 '놈' 소년 페이. 그는 이계로부터 온 수수께끼의 고문서를 매일 번역하고 공부하고 있었다. 이 수수께끼의 문서에는 '오다 노부나가'라는 인물과 그가 이룬 천재적인 전략과 전투의 모습까지도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인간들은 모든 문서를 다 번역한 놈들에게 '자유'를 약속하고, 페이와 휴이 역시 세상으로 나가 더 넓은 자유를 얻을 날을 그리고 있었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런 놈들을 배신하고 페이는 문서들로 읽은 지식을 갖고 치열한 복수의 삶으로 휩쓸리게 되는데….

 ■ 엘프 등 다양한 종족이 살아가는 대륙에서 오다 노부나가의 전술을 판타지 세계에서 이용한다는 발상이 뛰어난 작품.

■이세계물에서 벗어나 ‘역사’를 접목함으로써 한층 스케일이 커졌으며 우리가 미디어로 익히 알고 있는 전술을 이용해 페이가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모습은 복수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