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린은 처음 벌인 사업에 걱정 반 흥분 반 시끌벅적 소란스러운 판타지 라이프를 보내는데…….
다시 만나 인연과 드디어 드러나는 흑막.
기쁨과 혼돈이 공존하는 곳에서 ‘어느 여기사’는 선택한다.
-시리즈 소개-
다롱꽃, 쵸쵸 콤비의 두 번째 작품, <어느 여기사의 성덕입문기>.
올림픽 펜싱 선수였던 최여리는 판타지 세계로 빙의하여 아멜린이라는 여기사가 된다.
그녀는 최애 아이돌과 똑 닮은 황제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고 초밀착 호위임무를 받은 호위기사로 발탁되지만, 정작 황제는 전형적인 폭군. 시종의 목을 가차 없이 날려버리는 등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호위 기사 임명식에서 실수로 황제의 바지를 벗기는 등 사고를 치고 언제 목이 달아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 되고 마는데…….
하지만 그럼에도 어쩔 수 없는 덕후의 숙명인가.
수작업으로 브로마이드나 캐릭터 부채, 특히 수제 인형(!)을 만드는 등 덕질 삼매경에 빠지고 말았던 그녀는 황제의 비밀스러운 런치 데이트를 통해서 다른 의미로 심장마비로 사망할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