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첫 출간 이후 10년 넘도록 로맨스 독자들을 사로잡은 영원한 스테디셀러,
드디어 웹툰으로 재탄생!


궁에는 꽃이 산다, 개꽃이라 하였다.
모양은 꽃이고 속은 개라, 궁에 사는 꽃은 개꽃이라 하였다.

우연한 첫 만남 뒤 태자에게 한눈에 반한 개리. 그때부터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언의 아내가 되는 것이었다. 하여 옆자리를 손에 넣기 위해 온갖 짓을 하였다. 발칙하게 황후의 앞길을 막기도 했고, 누군가를 매질하기도 했다. 죄책감은 없었으며, 막아설 이도 없었다. 그리하여 드디어 그날이 눈앞에 다가왔다.
하지만 맹목적인 사랑이 죄였을까. 정작 사랑하는 이의 마음만은 열리지 않는다….
“너는 단 한 번도… 내게 여인이었던 적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