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에도---.

글방 선생 쿠치키를 못난 놈이라 부르고, 시종일관 눈엣가시로 여기며 몰아붙이는 도신 호소메.

비정한 그에게도 어릴 적에는 유일하게 마음을 허락하고 따랐던 형 이치노신이 있었다.

하지만 그 이치노신에게는 슬픈 운명이---.


쿠치키와 호소메, 두 사람의 인연이 

밝혀지는 신장.

인정 따윈 없는 운명의 막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