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자 진영’과 ‘연합’의 전쟁.
신대륙을 놓고 욕망과 정의가 격돌하고.
그 모든 것을 암막 뒤에서 조종하던
‘나이트 브링어’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윙즈 온라인의 유저들이여! 우리를, 마왕군을! 이 세계의 종말을!
전력을 다해 막아 보아라!”
하지만 유저와 NPC 모두
라보의 칼날 앞에 스러져 갈 뿐.
윙즈 온라인의 최후가 정해지려는 그 순간!
가이아가 라보 앞에 나타나고,
전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자아, 사모하는 아버지. 저를 죽이러 와요!”
“좋다! 나를 물리치러 와라. 어디 한번 헛된 시도를 해 봐라!”
전 세계가 덤빈다면 전 세계를 박살 낼 뿐이다.
그게 배드 엔딩으로 가는 길이라면, 얼마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