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본산이 맹공을 받은 지 한 달, 복구 작업에 여념이 없던 아루쿠는 3가지 목적으로 인해 휴가를 낸다. 첫 번째는 칼을 연마사에게 맡기는 것, 두 번째는 형인 요리마사를 만나기 위해 귀향하는 것, 그리고 세 번째는 소바가 남긴 말에 나온 마을, 도토루에 가는 것. 파트너 유니와 어쩌다 동행하게 된 ‘까마귀’ 엔과 함께 도토루를 찾은 아루쿠는 그곳에서 ‘후츠라’의 이름에 반응하는 남매를 만나고 습격을 받는다. 아루쿠는 자신을 괴물의 자식이라 부르며 복수를 부르짖는 두 사람을 베는데, 그러면서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다. 가슴에 품은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 아루쿠는 재회한 형에게 묻는다. 자신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러자 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