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날 망친 만큼 나도 널 망쳐놨으니까.”

 

서로의 마음을 서서히 깨닫는 한미와 이군. 더욱 친밀해지는 한미와 친구들. 우정과 로맨스가 꽃피려는 순간, 어두운 과거가 한미의 일상을 비집고 들어온다!

한미가 전학하게 된 계기의 중심에 있던 인물, 연성화. 그가 한미를 찾아왔다. 한미는 이군이 보는 앞에서 성화와 갑작스럽게 포옹하게 되고, 당황한 이군은 둘을 떼어놓으며 무슨 상황인지 묻는데. 대답을 망설이는 한미. 과연 한미가 말할 수 없는 과거의 비밀은 무엇일까? 설상가상, 병원에만 있던 주아가 학교로 돌아왔다! 한미는 점점 벼랑 끝으로 몰리기만 하는데. 과연 준혁은 한미에게 이번에도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남매의 전학 데뷔, 황당한 여동생의 거짓말!

엉망진창으로 시작된 남매의 학교생활!

 

<말할 수 없는 남매>는 남매의 로맨스, 짝사랑, 거짓말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만화적 설정으로 가득하다. 평범한 학원 로맨스물로 보이는 웹툰에 짝사랑 상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오빠랑 사귄다는 거짓말을 한다라는 설정 하나로 이야기는 특별해진다. 거기에 거짓말 때문에 꾸역꾸역 연기하는 여자 주인공, 치킨 열 마리에 공범이 된 오빠, 이러나저러나 관심 없는 짝사랑 상대, 그 거짓말의 실체를 제일 먼저 알게 된 친구들 등 거짓말에 연루된 캐릭터의 이유 있는 어색한 행동은 이 만화의 또 다른 재미다. 개성 강한 캐릭터로 인해 이야기는 예측불가라 더욱 생동감이 생겼고, 로맨스에 등장하는 심쿵하는 컷보다 작가의 개그 센스가 엿보이는 개그컷을 자주 볼 수 있어, <말할 수 없는 남매>는 레진코믹스 만화 중에서 로맨스 분야 상위권이면서 개그 분야 상위권이기도 하다. 개그 로맨스라는 신 장르물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작품이다. 고만고만한 로맨스 웹툰에서 눈에 띄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