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에 시달려온 주인공 차우솔이 가해자인 배석찬의 눈을 연필로 찌르고 살인미수로 3년 형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작품은 소외당하고 괴롭힘에 시달려온 주인공이 조력자를 만나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 드라마다.

약자가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강자가 된다는 이 매력적인 이야기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통용되는 스토리이지만, 그만큼 재미있게 풀어나가기도 힘든 장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샤크』는 이런 전형적인 스토리에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신선한 소재와 유니크한 액션으로 전형적인 이야기라는 단점 속에서 장점만을 살려냈고, 그 대가로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