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갚고 나면 나와 부부로 남을 이유도 없겠네요.”
형수를 향한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품고 있는 남편, 모모세와
빚 때문에 결혼을 결심한 아내, 아키하.
애정은 0%, 한없이 타인에 가까운 부부―로 시작한 두 사람이었지만,
아내는 남편을 사랑하게 되고 만다.
때로는 모모세의 짝사랑을 응원하고,
모모세에게 '친구' 인증을 받게 되는 등 아키하의 사랑은 험난하기만 한데….
그러던 중 아키하의 부모님이 모모세에게 빌린 돈을 들고 바다를 건너 귀국하고!
빚을 갚는다는 건 곧 위장 부부 생활의 종결일까…?
그러나 모모세의 짝사랑 상대인 미하루(형수)가 가출을 하면서 두 사람과 함께 살게 된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한 지붕 아래… 불길한 예감만 커져가는데―?!
두 사람의 위장 부부 생활은 어떻게 되는 걸까!
폭풍이 휘몰아친다! 불의의 심쿵이 가득한 제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