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겨울의 도래를 알릴 무렵
귀족원에서는 2학년생 생활이 시작되었다.

귀족들의 사정으로 평민촌을 없애버리고 다시 만들겠다는 막무가내식의 개조를 막아내고, 아름다운 거리로 다시 태어나게 한 로제마인은 다른 영지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더 거대한 발전을 계획한다.
그러려면 평민의 협력이 꼭 필요하지만, 여전히 고압적인 자세를 취하는 귀족과의 벽을 허물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평민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는 귀족들로부터 평민을 지키기 위해 로제마인은 자기 발로 뛰어다니며 활약한다. 직할지의 인쇄 공방 시찰, 염색물 대회 개최로 장인 발굴, 도서관 건설 계획 망상(?) 등등.
램프레히트 오라버니와 아렌스바흐 영주의 조카딸인 아우렐리아의 결혼과 중급 귀족간의 결혼이 영주회의에서 허가가 떨어지면서, 아렌스바흐와의 문제가 더욱 복잡하게 얽히게 된다. 이 기회를 잡으려고 음모를 꾸미는 구 베로니카 파의 경계도 필요하게 되고, 영지내의 파벌 싸움은 점점 더 격렬해진다.
이제, 2학년이다! 사건이 끊이지 않아 바쁜 비블리아 판타지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5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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