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리는 만들기 어렵다?! 편견을 깨는 간단 중국 가정 요리!
맛있는 중국 요리와 간단 레시피가 담긴 소소한 일상 에세이
지금은 모든 것이 복잡한 시대다. 카페에 가서 커피를 하나 주문하려 해도 포인트 적립부터 할인, 재료 추가 등 복잡한 것들을 결정해야 한다. 이렇게 머리 아픈 일상을 지내다 보면 그저 평범하고 조용한 생활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래서 요즘은 TV에서도 농사를 짓는 이야기, 밥을 짓는 이야기 등 아주 평범한 것들을 느릿하게 담아내는 것이 유행이다. 모든 게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시대이기에 사람들은 조금 더 편하고 간단한 것에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중국 요리하면 왠지 어려워 보인다. 미디어에서 비추는 중국 요리의 조리 과정은 불이 거세고 많은 재료와 향신료가 들어가며 화려한 칼질이 펼쳐지고는 한다. 사실 한식도 제대로 집에서 직접 조리해서 먹지 않는 지금, 중국 요리는 허들이 너무나도 높다. 이 책에 등장하는 고양이 ‘복고’는 그 편견을 깨고 그 작은 몸으로 쉽고 간단하지만 아주 맛있어 보이는 중국 가정 요리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