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와 여자친구를 동시에 잃은 최악의 날, 대학생 소라는 공원에서 유성우를 바라보는 남자를 만난다. 남자의 부추김에 넘어가 신세 한탄을 하다가 눈물을 흘리고 만 소라에게 그 남자가 기습 키스. 저도 모르게 도망친 소라였으나, 다음 날 들어간 카페의 점장이 바로 공원에서 만난 그 남자라는 최악의 상황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점장의 대시에 당황하면서도, 소라는 점차 그에게 끌리는데…
 

주로 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풋풋하고 소프트한 작품을 그려온 후루야 나기사의 신작. 예쁘고 감성적인 그림으로 정평이 나있는 작가답게 차분한 파스텔톤의 표지와 내지컬러 및 섬세한 그림체가 강점인 작품으로, 연령에 상관없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 보다 폭넓은 독자층에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