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세 미이 소설. "이 봄이 지나도 너를 계속 만나고 싶어." 10살 무렵부터, 벚꽃이 피는 봄이 되면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다. 그때부터 타카야는 봄을 싫어하게 되었다. "저는 벚꽃 알레르기가 있거든요." 스무 살이 되던 해의 봄. 이모부의 가게를 돕기 위해 도착한 교토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다. 그 숨이 막힐 듯한 연홍빛 풍경 속에서, 타카야의 마음을 흔드는 그녀가 나타났다. 아름다운 교토의 풍경 속에서 벚꽃이 지닌 힘에 이끌리는 신비한 사랑의 기적.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교토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연애 판타지 소설!


현지에서 교토를 배경으로 연작을 써내고 있는 히로세 미이의 <그것은 벚꽃 같은 사랑이었다>는 벚꽃이 피는 봄의 교토를 뛰어나게 묘사해낸 작품이다.

10살 무렵의 어떤 일로 벚꽃을 싫어하게 된 타카야는 공교롭게도 벚꽃이 가장 흐드러지게 핀 교토에서 유키라는 여성을 만나게 된다. 두 남녀가 서로 만나고, 끌리고, 생각하며 함께 교토의 거리를 산책하는 모습은 무척 청순하고 흐뭇한 광경이다.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싱숭생숭한.
그야말로 벚꽃 같은 사랑의 결말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각자의 비밀을 간직한 두 사람의 치유력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벚나무 아래서 먹는 화과자의 맛을 상상해보며,
이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