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고블린 퇴치를
하면서 포도원의 경비를 하게 된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 그 포도원은
여신관이 자란 지모신의 신전이 일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신관이 언니처럼
따르는 신전의 포도 여승이 고블린의 딸이라는 소문이 퍼진다─.
주위의 무심한 말들에 가슴 아파하는 여신관, 그에 대해 당혹을
느끼는 고블린 슬레이어는 어떤 결단을 내린다.
“아마도…… 오늘, 내일은 고블린
퇴치를 못 한다.”
“무슨 일을 하는
거든, 열심히
해주세요! 응원, 할
테니까요.”
도시의 그림자를 달리는 어둠의 해결사가 암약하는 가운데, 고블린 슬레이어는
어떤 수를 쓸 것인가?!
카규 쿠모 × 칸나츠키 노보루가
선사하는 다크 판타지 제10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