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영사에서 나온 잔잔한 일상물. 기존 영점프 계 열의 작품에서 보여주던 거칠고 강인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는 중성풍의 드라마 요소가 있는 작품으로, 고등학생이 유치원생을 키운다는 스토리로 성장한 '아기와 나'의 분위기.

부모님의 해외여행으로 3달 동안 자기 마음대로 보낼 수 있다 고 희망에 차있던 슈토. 하지만 집에 도착해 보니 웬 유치원생 여 자아이가 떡하니 들어와 있다. 알고 보니 부모님과 동행하는 집의 딸이었던 것. 앞으로 세 달 가까이 되 는 나날 동안 제멋대로인 꼬맹이를 위해 집안일은 물론 요리와 도시락 싸기, 유치원 보내기까지 해야 하는 고된 삶이 예약되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