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서민가에서 홀로 담배 가게를 꾸리는 85세 노파 타키와 그녀의 집에 함께 살게 된 길고양이 ‘코테츠’의 일상 을 그린 코믹에세이. 2016년 한국 개봉한 일본 영화≪고양이는 불 러도 오지 않는다≫의 원작자이자 대부분 고양이 관련 만화를 그 려온 중견 작가 스기사쿠의 최신작. ≪고양이와 할아버지≫와 비 교해 본문 전체가 단색이지만 스토리와 인물이 더 부각됨과 동시 에 서정성을 강화한 타입의 작품.

마지막에 너를 만나서 다행이다….
도쿄 변두리에서 작은, 오래된 담배 가게를 운영하며 홀로 살아가는 타키 할머니, 외롭게 살아가던 할머 니의 일상에 길 잃은 고양이가 한 마리 찾아온다. 그날부터 할머니와 고양이가 함께 하는 생활이 시작 되고 외로웠던 둘에게 평온한 시간이 흐른다. 빌딩 숲 귀퉁이 어딘가에 없을 것 같지만 있을지 모르는 작은 담배 가게에 담겨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