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가와 인접한 상점가 한구석, 오래된 상가 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한
『양식당
네코야』.
평일에는 샐러리맨이 즐겨 찾는 양식집은 일주일에 단 하루, 토요일에만
「특별」한 가게로
변신한다.
예전 점주 시절부터 30년간 각종 별미로
「저쪽」 손님들을 대접해온
『이세계
식당』이
『이세계 음식점
네코야』로 새 단장을
한다.
그것은 이 가게가 완전히 대물림되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증표이기도
했다.
하지만 새 간판을 내걸고 이름이 바뀌어도, 작은 식당의
일상은 바뀌지 않는다.
다소 특이한 종업원들과 힘을 합쳐,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계속해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
딸랑딸랑─. 그렇게 오늘도
또다시 토요일의 방울 소리가 울려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