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상상력으로 <스타워즈> 세계관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해 온 만화가 제프리 브라운. 전작 <다스 베이더와 아들>, <베이더의 꼬마 공주님> 등을 통해 ‘만일 다스 베이더와 루크, 레아가 정상적인 부모 자식 관계였다면….’이라는 공상을 확장시켰던 그가, 이번에는 <스타워즈> 속 제다이를 양성하는 학교가 있었다면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지 놀랍도록 유쾌하게 그려 낸다. <스타워즈>에서 제다이란 ‘은하계의 정의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는 외교관 전사’이며, 이들은 보이지 않는 에너지인 포스를 사용하기 위해 수련을 거듭한다. <스타워즈: 제다이 아카데미> 시리즈는 한 사람의 어엿한 제다이가 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중학생들의 학교생활을 그린다. Vol. 1, 2, 3은 각각 1, 2, 3학년에 해당하며, 해가 갈수록 성장해 가는 주인공 론과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 모두가 한 번은 지나온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행성 타투인 출신의 소년 론 노바체즈. 론은 아버지와 형처럼 파일럿이 되길 꿈꾸며 평생을 살아 왔지만, 문제가 전혀 없으리라 생각했던 파일럿 학교 입학에 실패하면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타투인 농업학교로 진학해야 하는 상황 앞에 절망하고 있는 론에게 뜻밖의 초대장이 날아든다. 그를 초대한 곳은 ‘제다이 아카데미’라는 의문의 중학교. 제다이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 채 입학을 결정한 론에게는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론보다 몇 년이나 앞서 제다이 교육을 시작한 학교 친구들은 이미 포스(?)를 이용해 물건을 옮기는가 하면, 몇몇 아이들은 굴러 들어온 돌 신세인 론을 가만히 두질 않는데…. 선생님들마저 누구 하나 범상치 않은 이곳에서 론은 과연 무사히 중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스타워즈 우주 속 제다이 아카데미의 1, 2, 3학년 이야기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트릴로지 박스 세트’ 구성을 통해 소년 론 노바체즈의 빛나는 청춘 성장기와 함께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