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인 쇼코의 미래를 소망한 12월이 지나간 후,
어느새 사쿠타도 고등학교 2학년 3학기를 맞이했다.
3학년인 마이와 미네가하라 고등학교에서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집이 너무 좋아서 오랫동안 밖에 나가지 않았던 사쿠타의 여동생,
카에데가 아무에게도 밝히지 않았던 소망을 털어놓았다.
오빠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가고 싶어.”
그것은 카에데에게 있어 크나큰 결심이었다.
얼마나 어려운 선택인지를 알면서도, 사쿠타는 상냥하게 카에데를 응원해준다…….
카에데가 맡긴 소망을 카에데(花楓)가 이어받아,
미래로 나아가는 시리즈 제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