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야구클럽의 에이스를 목표로 하고 있던 슈지는, 소라에게 그 자리를 빼 앗기고, 충격으로 야구를 그만둔다. 그 후, 고교 입학식에서 재회하게 된 두 사람. 체격이 작은 소라를 보고,「지금이라면 이길 수 있어」라고 생각한 슈지는 야구부에 입부. 투수를 지망하는 두 사람은 피칭을 보여주게 된다. 그 결과 슈지가 투수, 소라는 외야수가 되는데….한편 타 학교와의 교류 시합 중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르게 된 슈지는 생각한 대로 던지지 못하고, 소라와 교대. 소라는 그 다음 타자를 제압한다. 시합 다음 날 감독은 소라를 투수, 슈지를 포수로 지명한다. 굉장히 싫어하는 소라와배터리를 이루게 된 슈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