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를 향한 약자의 복수’라는 컨셉을 중심으로, 약골 소년 주지태가 신체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복수를 위 해 격투기를 익혀나가는 내용을 그림. 격투 만화가 지닌 최대 장 점인 시원시원한 액션에 주인공의 성장스토리까지 담아내어 다양 한 소년만화 독자층에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

국내 최강의 격기반을 갖춘 명문 남일고등학교. 그곳에서 격기반 이 아닌 일반 취업반에 다니는 주인공 주지태는 격투기와는 거리가 먼 약골 소년이다. 그의 아버지는 한때 알아주던 격투가였지만, 그가 지태에게 물려준 것은 어린 시절 당한 학대의 기억과 그로 인해 얻 게 된 ‘이중관절’, 그리고 ‘공격을 읽는’ 능력뿐. 주지태는 수년 전 자신의 어머니를 죽음에 이르게 한 후 여동생을 데리고 종적을 감춘 아버지 주대각을 향해 복수심을 품고 있지만, 타고난 신체가 너무나 약하기 때문에 그에게 맞서 도전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런 지태의 앞에 격기반 장 학생인 천재 격투가 여고생 마리아가 나타나, 그의 ‘재능’을 알아보았다며 주짓수를 배워보지 않겠느냐 는 권유를 한다. 고민하는 지태에게 마리아가 건넨 제안은 그의 여동생을 찾는 일을 돕겠다는 것. 밑져 야 본전이라는 기분으로 주짓수를 시작한 그는 자신이 가진 의외의 재능을 발견하며 성장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