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20년대 중화민국.
한꺼번에 밀어닥친 근대화의 파도와 불안정한 정국의 한가운데,
밥줄이 끊긴 서민들이 흘러들어오는 종착점—
상하이의 빈민가 노점에서 죽을 팔던 이삼(李三)이라는 남자가 있었다.

실력은 확실하지만 소심한 그 앞에,
개항된 조계의 부유한 심 부인이라는 사모님이 나타나는데?!
요염한 중화요리의 세계, 여기에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