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작가 ‘퍼엉’의 작품을 담아낸 일러스트북!
 
이 책은 수많은 독자의 사랑과 관심으로 그라폴리오 최고의 스토리픽 작가가 된 퍼엉이 연재중인 작품들을 선별해 한 권으로 알차게 담아낸 책으로 액정 화면으로만 감상하던 퍼엉의 작품을 따뜻한 종이의 질감으로 느낄 수 있다.

책 안에는 안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보편적 행복의 모습이 담겨 있다. 퍼엉은 함께 차를 마시고, 낮잠을 자고, 요리를 하고, 영화를 보는 등 평범하게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를 그려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잔잔한 장면들을 보여준다. 그러나 한 장씩 책장을 넘기며 음미하다 보면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사랑한다는 것 자체가 무엇보다 특별한 드라마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직선과 또렷한 색감을 사용한 회화가 주를 이루는 현대의 일러스틀 사이에서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은 그림을 연필로 그려내며 상대적으로 선이 흐릿한 스케치를 선보여 독자에게 아날로그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퍼엉의 그림은 사랑에 빠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상해보곤 하는 순간들을 포착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자기 이야기를 대입하게 만든다
 
“꽁냥꽁냥” 꿀 떨어진다
마음을 치유하는 달콤한 힐링 북

‘연애’와 ‘사랑’은 누구나 공감 가능한 주제다. 지금 사랑을 하는 사람도, 혼자인 사람도 한 번쯤은 꿈꾸는 달콤한 연애의 장면이 있다. 퍼엉은 소소한 일상의 순간들을 포착해 세심하게 도화지에 옮겼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연인에게 대단히 극적인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그림 안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보편적 행복의 모습이 담겨 있다. 퍼엉은 함께 차를 마시고, 낮잠을 자고, 요리를 하고, 영화를 보는 등 평범하게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를 그렸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잔잔한 장면들이다. 그러나 한 장씩 책장을 넘기며 음미하다 보면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사랑한다는 것 자체가 무엇보다 특별한 드라마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직선과 또렷한 색감을 사용한 차가운 느낌의 회화가 주를 이루는 현대의 일러스트들 사이에서 퍼엉의 그림은 단연 돋보인다. 연필로 그려 상대적으로 선이 흐릿한 스케치는 아날로그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퍼엉은 자신이 좋아하는 난색을 듬뿍 사용해서 마음이 행복해지는 포근한 세계를 창조했다. 디지털 기기의 차가움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퍼엉의 그림에서 클래식의 감성을 느낀다. 보기만 해도 직관적으로 그 안에 담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점도 팬들을 편안하게 만든다. 퍼엉의 그림은 사랑에 빠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상해보곤 하는 순간들을 포착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자기 이야기를 대입하게 만든다. 작품을 통해 위안을 얻은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그림을 연애상담소 같다고 표현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꼼꼼하게 묘사된 배경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 중 하나다. 누구라도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을 멋진 집과 창밖으로 펼쳐지는 이국적인 도시의 풍경, 귀여운 고양이, 예쁜 가구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누구도 흉내 내기 어려운 퍼엉만의 독특한 감각으로 달콤하게 재탄생한다. 사진을 보고 그리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지만 전부 건축 서적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퍼엉이 상상력을 동원해 그린 그림들이다.
연필 한 자루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간다
보고, 찍고, 소통하는 어른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