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타카기 나오코는 키 작은 여성들이 겪는 흔하면서도 조금은 서러운
일상사를 담으며,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전한다. 저자 특유의 귀여운
일러스트와 아기자기한 대사가 어우러지며 키 작은 여성이라면 격렬한 공감을, 키 큰 여성이라면
지나간 150㎝ 무렵을 떠올리게
한다.
인파에 허우적거리는 지하철, 너무 긴
바지, 속절없이 흘러내리는
옷…. 실제 키가
150㎝인 작가가 작은 키
때문에 겪은 우여곡절이 담은 이 첫 번째 이야기가 일본에서 발표됐을 때 ‘세상 모든 것은
내게 좀 크다.’고 느끼는 여성들의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다.단신 여성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속에 이 큰 세상을 좀 더 편히 살기 위한 다양한 팁을 녹여 실용적 요소도 담겨 있다.
주요 등장인물
나(타카기 나오코)
이 책의 주인공. 신장
150cm. 작은 몸집의
O형
여자. 하루하루가
일요일. 쉽게 좌절하지만
금방 잊는 편. 좋아하는 음식은
초밥과 수박. 유일하게 못 먹는
음식은 멍게.
치키
나의 좋은 파트너. 흰색 레그혼종
수탉. 좋아하는 음식은
옥수수. 닭이지만 아침잠이
많다. 세 끼 식사보다
낮잠을 좋아한다. 은근
실내파. 취미는
빈둥거리기. 특기는
건망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