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후무! 공전절후!
양영순이 설계한 전천후 SF 스페이스 오페라

『누들누드』, 『아색기가』, 『천일야화』, 『란의 공식』
천재 작가 ‘양영순’의 모든 걸 집대성한 명작!

제2부: 8우주의 패권을 건 전쟁의 시작
〈a catnap〉 편이 펼쳐진다 Zzz

이번 단행본에는 네이버 연재분 「a catnap」의 전반부가 담겨 있다.

「a catnap」 편은 실버퀵의 군림자 ‘야와’의 탄생 비화(?)를 다루며, 무엇보다 많은 복선이 해명이 되고 또한 다시 복선이 불어나버린 편이다. 특히 수습무녀 라미와 수호 사제 아비가일이 등장, 아쉽게 끝나버린 저자의 이전 작품을 끌어와 매듭짓는 신의 한 수를 보여주었다.

2016 오늘의 우리만화 선정
우주에서 하나뿐인 만화

덴마를 만끽하게 하는 즐거움 중 하나는, 작가가 던져놓은 수많은 떡밥을 차근차근 회수해가며 상상 그 이상의 이야기를 펼쳐내는 이야기 솜씨이다. 매번 감탄하다가 제대로 뒤통수를 맞으면서도, 길들여진 독자들은 복선이 해명될 때마다 궁극의 카타르시스를 느껴버린다. 또한 장면 곳곳 숨어 있는 때 아닌 섹드립에 피식 웃다가도 갑자기 불거지는 캐릭터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한다. 독자를 풀어놓다가도 어느 순간 바짝 끌어 올리는 무적의 경지는 오직 양영순이기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