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작가 워런 엘리스의 내공이 돋보이는 탄탄한 스토리와 현란한 액션, 그리고 사실적인 캐릭터가 빛나는 오리지널 스토리 히어로 코믹스이다. 1999년과 2000년에 유즈넷 뉴스그룹이 수여하는 스퀴디상의 베스트 캐릭터 팀 부문상을 받았다.
1990년대 말 워런 엘리스는 <스톰와치>라는 작품을 연재했는데,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스톰와치>의 캐릭터들을 버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그 작품에서 몇몇 캐릭터를 가져다가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한다. 당시 유행이던 ‘슈퍼 히어로의 자아 탐구’라는 주제가 아니라, 액션과 연출에 공을 들인 이 작품은 순식간에 와일드스톰 임프린트의 대표작으로 떠올랐다.
 
 
-줄거리-
어느 날 모스크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슈퍼휴먼 집단의 공격을 받아 도시의 반 이상이 파괴되고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다. 하지만 지구에는 스톰와치가 해산된 후 슈퍼빌런에 대항할 수 있는 국제적 규모의 대응반이 없는 상태다. 아무런 대응책도, 대비책도 없는 상황에서 모스크바 때와 같은 소속으로 보이는 슈퍼휴먼 무리가 런던을 공격한다. 절망적 순간에 6인의 슈퍼 히어로가 런던에 나타난다. 태양신 아폴로, 밤의 전쟁을 가져오는 자 미드나이터, 주술사 닥터, 도시들의 신 잭 호크스무어, 날개 달린 여성 사냥꾼 스위프트, 그리고 20세기의 혼 제니 스파크스로 구성된 슈퍼 히어로 팀 어소리티의 새로운 모험이 바야흐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