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세욕과 물욕 사이에서 고민하는
전국시대 모더니스트의 눈물겨운 실화?!

2010 데즈카오사무문화상 만화대상 수상작

◆ “너는 물건을 위해 죽을 수 있는가?”
모두 출세를 논할 때, 나는 ‘컬렉션’을 원한다!


때는 군웅할거와 하극상으로 가득찬 일본 전국시대. 입신출세를 목표로 삼았으나 다도와 물욕에 혼을 빼앗긴 한 사내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후루타 사스케(오리베). 전국시대의 기린아 오다 노부나가로부터 광대한 세계관을, 차성茶聖 센노 리큐로부터 심오한 정신세계를 배운 그는 본격적으로 ‘속없는 놈’으로의 길에 들어선다. 한편 오다 노부나가, 아케치 미츠히데, 그리고 하시바 히데요시(토요토미 히데요시)로 천하인의 자리는 움직이고, 사스케의 운명 역시 권력의 틈바구니에서 격동한다. 삶인가, 죽음인가. 무공인가, 예술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이 만화가 대단하다!> (다카라지마샤 주관) 2위 및 3위(2007, 2008). 일본문화청미디어예술제 만화부문 우수상. 그리고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만화상인 데즈카오사무문화상까지. 『효게모노』는 일본에서 공신력 있는 만화상을 다수 수상하며 연일 화제를 불러온 만화다. 이 기세를 이어 2011년에는 일본의 공영방송 NHK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작가의 독자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만화 『효게모노』. 주인공 후루타 사스케는 과연 난세의 간웅이 될 것인가, 혹은 명물만 좇는 물욕의 화신이 될 것인가. 해학과 긴박감이 넘치는 전국시대 풍운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