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2015년
7월 번역 출간된
조나단 힉맨의 <판타스틱
포> 4권 뒤로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전설적인 작가 잭 커비와 스탠 리의 손에서 탄생한 마블 최초의 슈퍼 히어로 집단
판타스틱 포. 1961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래 5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역으로 건재하다. 수많은 스토리
작가와 아티스트들이 마블 최고의 가족을 그려 왔지만 조나단 힉맨의 시각으로 풀어 나간 <판타스틱
포> 시리즈는 근래에
나온 스토리 중 가장 특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크로스오버 이벤트가 아닌 단독으로는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판타스틱
포> 타이틀이며, 이들을 처음
접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리즈이기도 하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진행되어 온 이야기는 <판타스틱
포> 4권에 이르러
판타스틱 포의 존재 자체를 뒤흔들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한다. 바로 휴먼 토치
조니 스톰의 죽음이다. 판타스틱 포는 이제
쓰리가 되었다.
휴먼 토치는 죽기 전 유언을 남긴다. 만약 자신을 대신할
사람이 필요하다면 그의 슈퍼 히어로 친구 스파이더맨으로 해야 한다고. 그리고 스파이더맨을
멤버로 받아들인 후 미스터 판타스틱, 인비저블
우먼, 그리고 더 씽은 넷
그 이상이 되었다.
이윽고 FF의 날들이
시작된다. 퓨처
파운데이션! 마블의 퍼스트
패밀리는 슈퍼 히어로의 일을 넘어서 과감히 새로운 시대를 발견한다. 그러나 이들이
내일을 오늘로 만들기 위해서는 스파이더맨과 천재 아이들뿐 아니라 타협할 수 없는 이들을 멤버로 받아들여야 한다. 위저드, 매드
싱커, A.I.M.과 둠에게 미래가
달렸다면 그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작가 조나단 힉맨은 <판타스틱
포> 1-4권에 이어
<FF>를
연재하고, 다시
<판타스틱
포> 5-6권을 통해 그의
스토리를 완성해 냈다. 막바지에 가서야
하나로 통하며 실타래가 풀릴 듯한 이야기들이 계속되지만,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조화 속에 복잡함보다는 따뜻함이 강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우리는 그저 조나단
힉맨이 그려나갈 판타스틱 패밀리의 미래를 즐거운 마음으로 따라가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