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집> <아츠모리 군의 아내(미정)>에 이은 타아모 작가의 신작. 어딘가 허전한 인물들이 사랑으로 서로의 결핍을 채워가는 과정을 따스하게 그려내는 작가 특유의 색채가 물씬 풍기는 작품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구현되는 작가의 필력와 스토리텔링이 감성적인 학원 로맨스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  

혼자면 상처도 받지 않고, 더 편하다는 생각에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여고생 츠무기는 변덕스러운 엄마의 갑작스러운 이사 결정으로 같은 학교 선배 겸 만화가 사카키 료타로의 작업실에서 신세를 지게 된다!! 1년 유급으로 졸업하지 못하고 3학년에 재학중인 마이페이스 청년과의 동거에 긴장하는 츠무기지만, 료타로와 함께 밥을 먹고 같이 지내는 사이 ‘친구’ 선언까지 듣게 되는데…. '혼자'가 좋았지만 서서히 '둘'이 좋아지게 된 두 사람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



*서툰 두 사람이 사랑을 배워가는 정통 학원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