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탈스러운 입맛의 소유자, 명탐정 아케치고로
그의 주변에서는 항상 무시무시한 맛의 사건이 발생한다!


음식에 얽힌 죄와 벌을 파헤치는 명탐정 아케치고로
음식으로 살인을 기도하는 살인 연출가 마리아
요리사의 감각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이치고
세 사람의 쫓고 쫓기는 현장에는 반드시 음식이 있다. 그리고… 음식 뒤에는 비밀이 있다!

● 줄거리

더 즐거운 일을 시작하자.
그냥 죽이기만 하면 시시하잖아.


마리아가 자취를 감춘 후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아케치와 동료들. 어느 날 아케치는 어머니의 강력한 권유로, 거물들이 모이는 「5월공식모임」이라는 정계 파티에 참석한다. 파티의 야외 다도회가 시작되자 다식인 화과자가 손님들에게 내어진다. 아케치는 계절에 맞지 않는 화과자를 보며 문득 수상함을 느끼고, 곧이어 마리아의 화려하고 끔찍한 메인 디시가 차려지는데…!

“식탐이 많은 남성은 근사해.
그런 사람이라면,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으니까.“ 14p


마리아와 아케치는 운명이었다…?! 사실 이 둘은 마리아의 첫 ‘사건’으로 만난 것이 아니었다. 평범한 여자에서 자비심 없는 범죄자가 되기까지 마리아에게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유년시절 학교 축제에서 마주쳤던 아케치와 마리아의 에피소드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