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을 받고 현관에서 맞이해준다.

그것이 나와 미오 씨의 고용계약.

이 일이 정말 즐겁다.

 

회사의 노예인 마츠토모 유우지가 잔업을 끝내고 돌아오니 옆집에 사는 사무직 여성 사오토메 미오가 집 열쇠를 잃어버려 멍하니 서 있었다. 비에 쫄딱 젖은 미오가 딱해진 마츠토모는 베란다로 미오의 집으로 들어가 현관을 열면서 말했다──

어서 와요. 오늘은 고생이 많았네요.”

그렇게 무심하게 말한 어서 와요에 감동한 미오는 마츠토모에게 충격적인 제안을 한다.

 

제 월 수입은 500이에요. 300에 당신을 고용할게요.”

사실 생활력 제로에 극도의 인간불신이었던 미오와 그녀를 일상적으로 돌봐주는 일을 받아들인 마츠토모. 천천히 거리를 좁혀가는 두 사람 사이에 있는 것은 단순한 고용관계인가 아니면──.

 

고독한 이웃의 집에서 펼쳐지는 편안한 러브코미디!



초판 한정부록 - 띠지, 책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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