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에 일어났던 오쿠타마 일가족 살해사건.
그 사건에서 행방불명된 소년의 정체는,
인간의 가죽을 뒤집어써서 모습을 숨기는 어나더 아마노자쿠였다.
완전한 악의로 가득찬 아마노자쿠와 접촉한 아라타는
「네 가죽을 벗겨주마」라는 말과 함께 표적이 되고 만다.
말은 통하지만 논리는 전혀 통하지 않는 아마노자쿠.
공생인가 배제인가── 아라타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