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한민국에서 보기 힘든 SF 장르를 방대한 설정과 함께 독자적인 세계관으로 구현해낸 김성민 작가의 나이트런 시리즈는 수많은 복선과 과감한 전개, 충격적인 반전 등을 선보이며 2009년부터 202011월 현재까지 11년 넘게 연재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중에서도 시리즈의 정점이라 평가받는 네가 있는 마을편은 인간과 괴수와의 대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여타 에피소드와 달리 전쟁으로 파멸해가는 인간 대 인간의 갈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어머니를 따라 모두를 지키고 싶었던 반이 아버지와 빚는 갈등,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소녀 시온과의 만남을 통해 새기는 처절하면서도 아름다운 이율배반의 이야기는 당신이 전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르며 놀라운 전율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프롤로그

우주력 430, 성간이동이 가능해져 별과 별을 이동하는 시대. 인간은 기사를 내세워 괴수와 맞서고, 끊임없이 펼쳐지는 전쟁의 불씨는 인류의 새로운 정착지 중 하나인 토발이라는 행성으로 옮겨진다. 그곳에서 벌어진 10일간의 전투는 모두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것이었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의 칼날은 어떤 이유에선지 괴수가 아닌 서로를 향하고 마는데

 

차츰 드러나는 로버트의 야망

드디어 재회한 로버트와 반. 하지만 부자지간임에도 반가움을 표하기는커녕 서로를 비꼬기에 바쁘다. 모두를 지키고 싶은 반에게 로버트는 그의 어정쩡한 태도를 지적하며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드러내는데현 정권의 실력자들이 이를 가만히 보고 있을 리가. 그를 제거하려는 은밀한 작전 속에서 과연 로버트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저 불빛들은 하나하나 사람이 살고 있다는 증거잖아요.

자신의 소망을 이룰 용기를 전해준 반에게 시온은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고백하지만,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반은 상황을 외면하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점차 재건되어가는 마을의 불빛을 내려다보며 서로에 대한 애틋함 감정을 키워가던 기억까지 사라질 수는 없었고, 비로소 그녀에게 자신의 대답을 들려줄 결심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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