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소설가’ 신카이 마코토가
직접 확장시킨 소설 세계


‘직필 4권 박스 세트’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다른 이의 손을 거치지 않고
직접 쓴 소설만을 모았다. 영화에서 시간과 표현 방식 등의 제약으로 펼치지 못했던
이야기 뒤에 숨겨졌던 이야기까지 문장으로 표현되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의 팬이라면 영화에서 이해할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눈에 담을 수 있을 것이다.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를 수록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집필해
한층 깊어진 작품 세계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2002년 세상에 내놓은 『별의 목소리』는 큰 화제가 됐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품이 재생산됐다. 만화로도 출간됐고, 연극무대에도 올랐으며, 소설로도 2종이 출간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출간된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은 전부 소설화됐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펜을 든 것은 세 번째 작품 『초속 5센티미터』의 소설판을 일본 문예지 <다 빈치>에 연재하기 시작한 것이 처음이었다. 이후 『언어의 정원』을 같은 잡지에서 연재하여 단행본으로 묶었고, 연재 중에는 볼 수 없던 가필을 거쳤다. 신카이 감독은 “언제나 소설을 동경해 왔다”라고 했다.
첫 소설 『초속 5센티미터』는 스테디셀러로 오랜 동안 좋은 반응을 얻었고, 소설 『너의 이름은.』은 작품의 대 히트와 더불어 100만 부를 넘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한국에서도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올랐다. 소설 『날씨의 아이』는 초판만 50만 부를 넘겼다.

이제는 신카이 감독의 새로운 작품이 등장할 때마다 소설을 기대하게 된다.
감독은 작품 제작에 들어가기 앞서 주요 화면과 대사가 담긴 영상 콘티를 만들어 스태프에게 배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설화 과정을 거치며 새로운 대사를 추가하고, 작품의 내용을 바꾸는 등 영화와 소설은 서로 좋은 영향을 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박스에 포함된 네 작품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집필한 소설들이다. 영화가 완성된 후 보완하는 성격을 띈 작품도 있고, 영화와 같이 호흡하며 함께 완성도를 높인 소설도 있다.
영화의 여운을 보다 길게 느끼고 싶은 관객, 영화 러닝타임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감정의 실마리를 찾고 싶은 독자에게 ‘신카이 마코토 직필 4권 박스 세트’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