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은 끊임없이 변화했다. 1991년 단 세 명의 개발자들이 콘솔용 게임 개발을 시작한 이후로,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같은 블록버스터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블리자드는 20년 넘게 SF와 판타지의 경이로운 세계를 창조해 왔다. 블리자드 아트북은 그 기원을 기념하는 의미로 기획되었으며, 어마어마한 양의 그림과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개발 과정 작업들을 담고 있다.

이 책에는 무려 700점에 이르는 콘셉트 아트와 그림, 그리고 닉 카펜터와 샘와이즈 디디어, 크리스 멧젠을 포함한 블리자드 게임 개발팀의 설명이 덧붙여진 스케치들이 실려 있다. 이들 셋 모두는 수년에 걸쳐 여러 나라 출신의 아티스트들과 팀을 이뤄 블리자드 게임 세계를 창조하고, 혁신적인 게임플레이와 이야기 구조를 만든 핵심적인 인물들이다. 로만 케니와 피터 리, 빌 페트라스, 글렌 레인, 그리고 웨이 왕 등의 아티스트들은 블리자드 고유의 시각을 만들고 확장하는 것을 도왔으며, 이들의 작품 역시 서문을 제공한 브롬의 작품과 함께 책에 담겼다.

매일 전 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이 블리자드의 게임을 즐긴다. 블리자드 아트북은 무엇이 그토록 그 경험을 황홀하게 만드는지 밝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